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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사진으로 만나는 세상

[나들이]저물어 가는 가을 끝자락

강/사/랑 2013. 11. 12. 18:58
 [나들이]저물어 가는 가을 끝자락


 
2013년 가을. 나는 시방 부상병이다. 양다리 모두에 찾아온 장경인대염으로 발이 묶여 만산홍엽으로 불 타는 가을 산도, 바람과 함께 할 잔차 라이딩도 모두 올스톱이다.

 

그리하여 올 가을엔 단풍도 억새도 수크령도 그림으로만 보는 사이에 불쑥 겨울이 찾아 들고 있다. 산 갈증에 목 말라 이곳저곳 기웃대다 가까운 과천의 서울랜드로 은행나무 가로수길 보러 갔더니 은행나무들은 이미 잎들을 모두 떨구고 있더라...

 

아쉬운 마음에 현대미술관 옆 산으로 올랐더니, 오호라~ 그곳에 마지막 남은 가을이 꽃보다 더 붉게 불 타고 있었다.

 




 


# 현대미술관으로 오르는 뒷길 한켠에 마지막 가을이 불타고 있다.

 

 

 

 

 

 

 

 

 

 

 

 

# 올 가을 단풍구경은 이로써 갈음하자!

 

 

# 양 다리 모두가 부상 중이니 최대한 조심하며 산을 오른다.

 

 

# 이 길로 계속 가면 청계산 옥녀봉으로 이어진다.

 

 

 

# 늦가을 숲 속이 서늘하고 아름답다.

 

 

 

 

 

# 집으로 돌아오다 평촌 어느 거리에서 은행나무 노란 낙엽무리를 발견했다.

 

 

 

 

 

 

 

# 이제 이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맞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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