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사진으로 만나는 세상

[나들이]서해바다(2002년 가을)

강/사/랑 2008. 3. 28. 18:23
[나들이]서해바다(2002년 가을)



2002년 늦가을.  둘째형 내외와 충남의 어느 바닷가로 낙조(落照) 구경을 다녀 왔다. 늦가을 추위가 일어나는 시기에 가랑비까지 스산하게 내려 쓸쓸함을 더해 주었다. 


하지만 형님네와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바닷가에서 술잔 돌리니 그 재미가 대단하였다. 흐린날이어서 불타는 낙조를 보지는 못했지만, 그런대로 서해의 맛은 충분히 보고 왔다.  서해바다는 역시 낙조라야 제격이다. 


 

 




        

 # 흐린날 서해바다 어느 이름모를 포구. 

 

  

    

# 비가 그치면서 멀리 바다쪽에서 부터 빛의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 갈매기 한 마리 날아 오르는 것을 제대로 포착!     

 

  

   

# 군무(群舞)

 

 

    

# .....

 

 

    

# 이 사람이 김두한의 직계란다. 그래서 자신있게 자신의 이름으로 가게를 열었다.

 

  

    

# 하늘이 열리고 있음.

  

 

    

# 가지마!!!

  

 

    

# 너의 지향점은 어디?

 

  

    

# 휴식

 

 

 

     

#

 

  

    

# 낮은 비상(飛翔). 

 

  

     

# 머무른다는 것은

 

  

    

# 다시 떠남을

 

 

 

     

# 전제로 하는 것이기에

 

 

 

    

# 움직임은 없으나

 

 

 

    

# 그 자체로

 

 

 

    

# 이미 충분히 역동적이다.

 

 

 

    

# ...

 

 

 

    

# 바다로 향한 길.    

 

 

 

   

# 범람

 

 

 

    

# 은색이었다가

 

 

 

     

# 옥색으로 변하는 물빛

 

 

 

    

# 걸어서 바다로 향할까나...

 

 

 

     

# 뿌리, 그 깊은 얽메임. 혹은 안정감.

 

 

 

    

# 수묵화.

 

 

 

    

# 먼 그대!

 

 

 

    

# 線, 혹은 點.

 

     

     

# 서해! 

  

 

     

# 그 회색빛 쓸쓸함. 

 

  

     

# 늙은 이 몸

 

  

    

# 돌아다 볼 일이 많구나.

 

  

   

# 서서히 물드는

 

  

   

# 빛의 향연

 

  

     

# 갈매기 한 마리 낙조속으로 포르르 날아 오르고...

 

  

    

# 흐린날에도 여기가 서해임을

 

  

    

# 낙조로써 증명하는구나!

 

 

    

# 쐐기표로 전진하는 붉은 구름.

 

 

   

# 화려하진 않으나 서해낙조의 이름값으론 충분한 경치를 나그네에게 선사했다. 

 

 

      

*아래 배너를 클릭하면 강/사/랑의 다음 블로그 "하쿠나마타타"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