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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만권서 행만리로(讀萬卷書 行萬里路)!!!

김윤아의 Going Home 본문

이런저런.../내 마음을 적신 노래 한소절

김윤아의 Going Home

강/사/랑 2010. 5. 20. 10:00

화창한 5월의 아침에 출근하면서 차안에서 이 노래를 들었습니다.

순간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아, 이런 노래가 있었구나!

이렇게 가슴을 어루만져주는 노래가 있었구나!

작은 여자 아이가 이렇게 깊이있게도 노래를 하는구나!

회사에 도착하고도 한참을 차에서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자우림에서 노래하던 김윤아의 Going Home 입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는 햇살에 마음을 맡기고
나는 너의 일을 떠올리며
수많은 생각에 슬퍼진다
 
우리는 단지 내일의 일도
지금은 알 수가 없으니까
그저 너의 등을 감싸안으며
다 잘 될거라고 말할 수 밖에
 
더 해줄 수 있는 일이 있을 것만 같아 초조해져
무거운 너의 어깨와 기나 긴 하루하루가 안타까워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너에게 생기면 좋겠어
너에겐 자격이 있으니까
이제 짐을 벗고 행복해지길
나는 간절히 소원해본다
 
이 세상은 너와 나에게도
잔인하고 두려운 곳이니까
언젠라도 여기로 돌아와
집이 있잖아 내가 있잖아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우리를 기다려주기를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기를
가장 간절하게 바라던 일이
이뤄지기를 난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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