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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한남정맥 (10)
독만권서 행만리로(讀萬卷書 行萬里路)!!!
[한남정맥]열번째(두창리고개~칠장산) 세상 살다보면 어떤 특정한 행위(行爲)를 진행함에 따라 삶의 방식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왕왕 있다. 그 행위의 중요도(重要度)나 난이도(難易度)에 따라 그 변화는 크기가 달라진다. 나에게 있어 '백두대간(白頭大幹) 종주'가 그러했다. ..
[한남정맥]아홉번째(영진골프랜드~두창리고개) "사월(四月)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꽃을 피우며, 추억(追憶)과 욕망(慾望)을 섞으며, 봄비로 생기 없는 뿌리를 깨운다." 'T.S. 엘리엇'이 '황무지'에서 1차대전 직후의 암울한 현실을 빗대 노래했던 잔인한 달 '사월'을 떠나 보냈..
[한남정맥]여덟번째(양고개~영진골프랜드) 내 유년시절(幼年時節)의 5월은 온 마을을 뒤덮은 아까시꽃의 하얀 꽃 잔치와 아찔할 정도의 강렬한 꽃향기로 기억된다. 춥고 배고팠던 그 시절, 뚜렷한 놀이시설도 여유도 없던 우리는 오월이면 그저 아까시 꽃그늘 아래 몰려다니며 갖가지 옛..
[한남정맥]일곱번째(지지대고개~양고개) 강/사/랑의 한남정맥 종주길은 애초에 의도(意圖)된 길이 아니었다. 세상사 원래 그렇다. 계획한 대로 살아지지 않고 뜻밖의 일로 삶의 방향이 바뀌는 일도 허다하다. 그런 의도되지 않은 의외성에 인생의 묘미가 있기도 하다. 다만 그 일이 슬픈 ..
[한남정맥]여섯번째(목감사거리~지지대고개) 4월 29일 흙의 날에 한남정맥 시흥시 구간을 하고 집에 들어 왔더니 마눌 표정이 별로 안 좋다. 며칠 뒤로 다가온 이사할 걱정이며 준비며 혼자서 폭폭거리고 있었나 보다. 이럴 때는 연타를 날려 완전 KO를 시켜야 한다. 옷만 욕실에서 벗어 놓..
[한남정맥]다섯번째(장수IC~목감사거리)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 빛나는 꿈의 계절아 /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한남정맥]네번째(장명이고개~장수IC) 가정을 책임 진 소시민적 가장이다 보니 온전히 백두대간 종주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 지난 2월 26일. 어두운 밤중 찬바람 휘몰아치는 백두대간 댓재에 내려선 후, 여러 가지 대소사(大小事)가 연속으로 이어져 백두대간은 근처에도 못 갔다. 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