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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다섯번째(장수IC~목감사거리)-고속도로를 걷다!!! 본문
화려하고 장엄하게 피었다가 꽃봉오리채 추락하여 땅바닥에 가득한 목련꽃처럼 나의 젊은 날은 화려했으나 짧았다. 노랫말처럼 젊은 날은 빛나는 꿈의 계절이었지만 눈물 어린 계절이기도 했다. 젊은 나는 열정(熱情) 넘쳤으나 미숙(未熟)하였고 푸른 정신 가졌지만 찢어지게 가난하였다. 무엇보다 안개 속에 갇힌 듯 길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내가 불만스러워 나는 바락바락 악을 썼고 그런 내가 불안하여 바라보는 이는 눈물 흘렸다. 목련은 잎보다 꽃을 먼저 피운다. 그 꽃은 어느 꽃보다 더 화려하고 크다. 그 빼어남과 화려함을 지탱하려면 잎에서 충분한 자양분을 보내주어야 한다. 그러나 목련의 잎은 늦게 돋아나 햇볕을 받는다. 그 어긋남으로 목련꽃은 짧고 빛나게 화려함을 마감한다. 그리하여 꽃봉우리채 뚝뚝 떨어진다. 나의 사월은 목련꽃이었다. 화려했으나 짧았고 빼어났으나 오래 가지 못했다. 그것은 운명이었을 수도 있고 스스로 자초한 것이었을 수도 있다. 해마다 사월은 온다. 그리고 목련은 잎보다 먼저 꽃을 피운다. 화려하고 짧게. 그리고 장엄하게 떨어진다. 그 장엄한 소멸(消滅)을 바라보며 나는 빛나는 꿈의 계절과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을 회고한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그 계절을. 이렇게 마음이 힘들고 중심 잡기 어려울 때는 몸을 힘들게 만드는 것이 좋다. 백두대간이나 정맥에 들어가 아무 생각 없이 산줄기 빡세게 타다 보면 힘든 마음도 흔들리던 생각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되기 마련이다. 그리하여 사월이 끝나가는 계절에 등짐 챙겨 정맥 속으로 스며들었다.
거리 : 구간거리(18.9 km), 누적거리(81.4 km) 일시 : 2006년 4월 29일 세부내용 : 이가백숙(09:05) ~ 충성아파트/버드나무집 ~ 지하통로 ~ 지하통로 ~ 유격장 ~ 208.4봉(09:45) ~ 205.6봉 ~ 와우고개/전진아파트(10:20) ~ 성주산(10:35) ~ 하우고개/구름다리(10:45) ~ 쉼터(11:05)/휴식 ~ 여우고개(11:24) ~ 120봉(11:32) ~ 122봉 ~ 소사고교/4차선도로(11:52) ~ 신설도로/민들레농원 ~ 101봉 ~ 88번 송전탑 ~ 삼십고개/유한철강산업 ~ 비룡사고개(13:59) ~ 1.5봉 ~ 11번 송전탑 ~ 제2경인고속도 우회 ~ 창성포장(14:37) ~ 111봉(14:50) ~ 양지산(15:30)/휴식 ~ 송전탑 ~ 147.7봉 ~ 대공초소 ~ 외곽순환도로 갓길 ~ 철조망 ~ 철학박사묘 ~ 훈련장 ~ 397번 도로(16:25) ~ 고려금속 ~ 사격장 ~ 방죽재(16:50) ~ 알바 ~ 115봉(17:20) ~ 묘 ~ 기독교공원묘지 ~ 도리재(17:30) ~ 운흥산 갈림길 ~ 산불감시초소(18:05) ~ 180봉 ~ 팔각정 ~ 송전탑 ~ 고속도로 지하차도 우회 ~ 목감사거리(18:55) 총 소요시간 9시간 50분.(휴식, 알바 포함). 만보계 기준 40,000보. 4월 29일 흙의 날. 월 마감하고 집에 돌아오니 새벽 2시다. 마눌더러 대간 들어갈 거냐니까 주말에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못 가겠단다.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되어 이것저것 정리할 것이 많은 탓이다. 4월에 우리를 당혹하게 만든 일 중 하나가 이사(移徙)다.
하우고개
(F11 키를 누르면 보시기 편합니다.)
# 한남정맥 제 5 구간 장수IC ~ 목감사거리 개념도.(아래 지도를 클릭하면 원본을 볼 수 있음) 한남정맥은 진행될수록 집과 가까워지는 바람에 아침부터 여유를 부리게 된다. 느긋하게 샤워하고 라면 한 그릇 끓여 신문보며 아침을 먹고 있자니, 집안일 모른 채하고 혼자 산에 가는 것이 못마땅해서 계속 누워있던 마눌, 그래도 남편이라고 마냥 미워할 수 만은 없는지 일어나 점심이며, 간식이며 챙겨준다.
"이봐! 이왕 챙겨 주는 것, 택배까지 한번 하시지. 비루고개까지 태워만 주면 나중 날머리는 목감사거리니까 버스든 택시든 내가 알아서 올께." 마눌 기막혀 하면서도 순순히 따라나선다.
집 바로 뒤에 외곽순환도로가 지나고 있어 바로 고속도로에 올릴 수 있다. 냅다 밟으니 채 20여 분도 안걸려 송내나들목으로 나서게 되고 지난 구간에 내려 온 수현마을 '이가백숙' 앞에 도착했다. 집에서 30분 걸렸다.
마눌과 강아지와 작별하고, 이가백숙 지나 '충성아파트' 앞에 있는 '버드나무집' 앞에서 우회전했다. 09:05. 곧 도로 밑으로 지나는 지하도가 나오고 철문이 달려 있지만 막히지는 않았다. 지하도에는 청소년들이 그려둔 그림이 가득하다. 지하도를 나가면 직진길이 잘 나 있어 무심코 진행하기 쉽지만, 나가자마자 좌측으로 올라가 도로와 합류해야 한다. 인도를 따라 올라 가다가 다시 우측으로 내려 가서 도로 밑으로 다시 지나가서 다시 도로 위로 올라가야 한다. 그냥 도로를 무단횡단해 버리면 그런 수고를 덜 순 있지만, 고속도로로 들어가는 길이라 차량 통행이 쉼없이 이어져 아주 위험하니 돌아가는 것이 좋다. 잠시 올라 가니 '불심정사 비석'이 있고 우측으로 가서 고속도로 아래로 지나가야 한다. # 버드나무집. 우측으로 가면 지하도가 나온다.
# 불심정사 표석에서 우회전 한다.
# 고속도로 램프 아래를 지납니다. 군부대에서 쓴 글인 듯 '강자존(强者存)'이라고 적어 두었다. 강한 자가 살아 남는다는 뜻이다. '강해서 살아 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 남아서 강하다'란 말을 모르시나?
고속도로 램프 아래를 지나자마자 좌측 도수로 쪽에 표지기들이 보인다. '도수로'를 따라 숲으로 들어가자 이내 '유격훈련장'과 '가스실습장'이 나온다.
# 유격훈련장.
# 208.4봉 정상.
208.4봉엔 운동 나온 인근 노인들이 많다. 전부들 나란히 서서 보건체조에 열중이다. 정상을 나와 직진하면 군부대 철조망을 만난다. 좌측으로 철조망을 따라 전진하면 초소가 있는 봉우리가 나온다. 아마도 '205.6봉'인 듯하다. 직진하여 철조망을 따라 내려가면 '전진아파트'가 있다. 아파트 앞 도로가 '와우고개'다.(10:20)
# 와우고개 들머리.
빨간 벽돌로 된 굴뚝이 있는 들머리로 올라가면 전진아파트 뒤쪽으로 올라가게 된다. 군부대 철조망과 만나고 좌측으로 철조망을 따라 진행하면 '정명고교삼거리'가 나온다. 하우고개 이름이 '하우 하우' 숨가쁘게 올라서 얻은 이름이라고 해서 올라오는 사람들의 숨소리를 자세히 들어보니 모두들 그냥 헉헉거리며 올라오고 있다. 한참을 가파르게 내려서자 '팔각정'과 '구름다리'가 나온다. '하우고개'다.(10:45)
# 약수터 갈림길.
# 하우고개 구름다리.
# 하우고개를 넘어가면 시흥시 대야동이다.
팔각정엔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데, 장애인들이 단체 야유회를 나왔는지 자원봉사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착한 사람들이다. 좋은 일만 있으시길... 여우고개 가는 길엔 갈림길이 많고 표지기는 전혀 보이질 않는다. 그래도 중간중간 이정목이 서 있고 여우고개 방향으로만 가면 되니 큰 어려움은 없다. 여우고개 직전에 벤치가 여럿 있는 '쉼터'가 나온다.(11:05)
# 시흥톨게이트가 보인다. 저멀리 수리산 슬기봉도 보인다.
# 가야 할 길.
# 소래산이 바로 조망된다.
쉼터엔 나들이 나온 여성분들이 삼삼오오 김밥이며 과일이며 맛나게들 들고 있다. 갑자기 허기가 져서 나도 배낭 벗고 간식을 먹었다.
소래산은 평소 차 타고 고속도로 지나다니면서 보던 산이다. 고속도로 가에 우뚝 솟아 있어 저곳으로 정맥길이 연결되리라 생각했는데, 확인하니 정맥길에서 옆으로 비껴나 있다. 가파른 통나무계단을 조심조심 내려가면 2차선 포장도로와 만난다. 바로 '여우고개'다.(11:24)
여우고개엔 차량 통행이 그다지 많지 않고 소풍나오는 장소 같은 분위기다. 길 건너 들머리쪽에 Coffee 장수가 파라솔을 치고 있고, 그 옆 무단경작지에서 울타리 공사를 하고 있다.
120봉에서 완만히 내렸다가 다시 조금 더 올라 '122봉'을 지나고, 아래로 내려가다가 무심코 직진을 하다가 보니 통나무를 덧댄 작은 다리 지나 좌측 희미한 소로길로 표지기들이 붙어 있다.
더 이상 표지기들이 보이질 않는데 과수원으로 내려서서 배꽃 사이를 가로질러 과수원 정문을 나서니 건널목이 있는 4차선 도로가 나온다.(11:52)
# 배꽃이 만발한 과수원. 전방에 풍림아파트, 우측에 sk주유소, 이조가든이 보인다.
# 배꽃향기가 아주 좋다.
과수원 정문 앞에 건널목이 있다. 개념도나 선답자의 산행기에는 SK 주유소 지나 이조가든 쪽으로 가라고 되어 있는데, 건널목 건너 절개지 철망에 표지기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 30분 알바 후 만난 신설도로.
말만 신설도로이지 오랫동안 공사가 진행되지 못했는지 도로는 아주 지저분하고 대형 트럭들이 양쪽으로 무단주차되어 있다. 아랫쪽 큰 도로와 만나는 지점에 민들레농원이 보인다. 그 방향으로 가니 주차해둔 승용차 안에서 이상한 짓을 하던 남녀가 후다닥 떨어진다. 한남정맥 시작한 이래 이런 모습을 두 번이나 본다.
# 시멘트 도로가 있는 고개.
고개를 가로질러 올라가면 철조망이 나오고 잠시 진행하면 88번 송전탑이 나온다. 송전탑이 있는 야산을 넘어 내리막을 내려가면 붉은 황토로 되어있는 넓은 임도가 있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가 나무를 베어 쌓아 둔 곳에서 좌측으로 꺾어 들어 가야 한다.
# 붉은 황토길을 걷다가 좌회전.
# 철조망이 터진 곳으로 통과.
# 어린 상수리 나무에 꽃처럼 달려 있는 알 수 없는 물체.
# 소똥냄새가 진동하는 목장.
목장 앞에서 우회전하여 도로를 따라 내려가자 작업 중인 공장이 나오고 2차선 구도로가 나온다. 다시 고물상을 우회하여 도로를 낑낑 올라가자 4차선 도로인 '삼십고개'가 있다.
삼십고개엔 차량 통행이 아주 많다. 차량 흐름이 끊길 때를 기다려 유한철강산업 간판 앞에서 도로를 무단횡단하고 중앙분리대를 넘어 절개지로 올라갔다. 절개지 상단엔 철조망을 쳐 두었는데 우측으로 우회해서 밭길로 올라가자 넓은 공터가 있는 임도가 나온다. 능선에서 참나무 숲길을 걸어 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길로 내려가면 시멘트 도로가 있는 고개가 나온다. '비룡사 고개'다.
비룡사 고개를 건너자 잘 지어진 농가 주택이 나오고 주택 뒤에 꽃이 다 져버린 벚나무 몇 그루가 서 있다. 벚나무 아래엔 아직 꽃향기가 남아 있다. 바람이 너무나 시원해서 나무에 기대어 한참을 휴식했다.
# 화려한 산복숭아꽃.
# 죽단화, 겹황매화라고도 한다.
# 송전탑 지나 묘지 앞에서 좌측으로 꺾어야 한다.
# 고속도로 옆으로 길게 내려 간다.
# 고속도로 지하도를 지나 한참을 다시 올라 창성포장 앞까지 온다.
창성포장 정문앞 절개지로 올라갔다. 소나무 숲길을 꾸준히 올라가자 '111봉'이 나온다. 111봉 정상엔 앉기 좋은 바위가 있다. 잠시 앉았다가 배가 고파 이곳에서 배낭 벗어 두고 마눌이 준비해 준 과일로 식사를 했다.
# 편안하고 상쾌한 산길을 걷는다.
# 양지산 정상 양지정.
# 황사 때문에 가시거리가 짧다. 양지정 전방의 조망.
양지정 바로 뒤쪽으로 등로가 이어지고 그 쪽으로 표지기들이 붙어 있다. 아까 갈림길의 우회로로 갈까 직진할까 잠시 고민하다 그냥 직진하기로 했다.
# 고속도로 갓길 방음벽을 따라 역주행해야 한다. 고속도로를 걷는 것은 불법이다. 운전자들이 눈이 똥그레져 쳐다본다.
고속도로 절개지 위에 설치된 군부대 철조망에 바짝 붙어서 진행하려고 하니 상당히 위험하고 불안하다. 다시 초병들에게 제지를 당하고 계속 전진을 하니 잘 가꿔진 철학박사의 묘지가 나온다. 좌측 완만한 능선길로 내려가면 군훈련장이 있다.
잠시 올라가자 넓은 군 사격장이 나오고 공사 중이이서 땅을 파 뒤집어 두었다. 어디로 갈까 잠시 헤매다 좌측 부러진 전봇대 두 개로 만든 외나무다리가 아닌 두나무 다리(?)를 건너 산길로 올라갔다.
# 수인산업도로 상 버스 정류소와 주유소가 있는 방죽재.
선답자의 산행기에 이곳에서 길을 건너 능선을 오르다 알바를 많이 했고, 고속도로 아래로 해서 115봉을 오르는 게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고속도로 아래 도로는 비포장인데 차량이 수시로 다녀 먼지가 자욱하게 일어난다. 2주일 전에 걸린 기침 감기가 도통 나을 생각을 안해서 오늘 오는 도중에 계속 기침을 하고 왔는데, 이곳에서 먼지 때문에 완전히 발작하듯 기침을 했다.
# 고속도로 아래 먼지가 풀석풀석 나는 비포장길로 갔다.
115봉에서 한숨 돌리고 다시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갔다. 묘지를 지나고 좌측 고속도로 가까이로 해서 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작은 재를 지나 오름을 오르니 기독교 공원묘지가 나온다. 공원묘지를 가로질러 지나고 아래로 내려서니 포장된 길이 지나는 '도리재'가 나온다.(17:30)
# 115봉에서 만난 나물 캐는 아주머니들.
도리재 좌측엔 개 사육장이 있어 개 짖는 소리가 요란하다. 이후 운흥산 오르는 길은 길고 멀어 지친 몸으로 오르기에는 아주 고역이었다. 운흥산 오름은 길게 올다가 능선에서 다시 길게 오르는 방식으로 4단으로 올라야 한다. 정맥길은 오르내림에서 힘드는 것보다는 길 찾느라 시간낭비가 심하고 스트레스가 많다.
# 운흥산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초소에 서니 사방으로 전망이 툭 트였다. 맑은 날이었다면 훌륭한 조망을 제공할 듯하다. 전방으로 가야 할 정맥길의 목감동과 수암봉, 슬기봉이 보이고, 우측 아래엔 물왕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 물왕저수지.
# 조팝나무가 꽃을 터뜨렸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내리막을 내렸다가 안부에서 다시 전방의 180봉을 향해 올라야 하는데 중간에 우회로가 보인다. 피곤하고 지쳐서 꾀가 났다. 얼른 우회로로 돌아서 나가는데 한 바퀴 다 돌고 나서 확인하니 이 길로 가면 다른 산의 능선으로 빠지는 길이다. 역시 잔머리 굴리면 안된다. 다시 원위치하여 꺼이꺼이 오르니 '180봉'이다.
# 180봉 전방의 팔각정을 땡겨 본다.
180봉에서 안부로 내렸다가 계단길을 올라가니 '팔각정'이 나온다. 팔각정 바로 앞엔 고속도로가 있고 깍아지른 절개지가 앞을 가로 막는다. 높이가 무시무시하다. 전방의 '송전탑'을 기준으로 진행하다가 송전탑을 지나 고속도로까지 내려갔다. 고속도로 바깥의 난간길을 따라 걸어가다가 아래의 밭으로 내려가면 작은 농장이 나오고 고속도로 지하도도 있다.
# 송전탑을 기준으로 우측으로 간다.
# 도수로를 따라 고속도로까지 내려갔다.
# 고속도로 지하도로 가야 한다.
오늘 구간은 고속도로 아래를 몇 번이나 넘나 들어야 했다. 고속도로를 지나와서 전방의 102봉을 넘어 황제아파트 쪽으로 가야 하지만, 공장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서 산에 올라 붙을 수가 없다. 선답자의 산행기에는 밭으로 우회해서 올라가면 된다고 했는데, 주변을 아무리 찾아봐도 올라가는 길이나 표지기가 보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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