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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만권서 행만리로(讀萬卷書 行萬里路)!!!
라틴어 단어 모음에 이어 라틴어 명언 모음을 정리해 보았다. 평소 우리가 무심코 사용했던 흔한 잠언부터 삶의 정곡을 찌르는 촌철살인(寸鐵殺人)의 짧지만 빛나는 명언들이 많다. 예를 들면, Tantum videmus quantum scimua.(우리는 아는 만큼, 그만큼 본다.) Tempus est optimus index.(시간은 가장 훌륭한 재판관이다.) Dum vita est, spes est.(생명이 있는 한 희망이 있다.) 등등... 계속 찾아지는대로 추가할 생각이다. Acta est fabula, plaudite! 이야기는 끝났다. 박수쳐라! 사진은 '마르쿠스 포르키우스 카토(Marcus Porcius Cato Uticensis)'의 입상이다. 소(小) 카토라 불리는 공화정 말기의 정치인이자..
[전언(傳言)]조던 피터슨의 한마디 조던 피터슨(Jordan Bernt Peterson) : 1962년 캐나다 태생. 캐나다의 임상심리학자이자 문화비평가로 토론토대학 심리학과 교수이다. 전세계 좌빨들의 전유물이자 만능 공격무기인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페미니즘', '환경주의' 등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있는 문화 전사임.
[재앙보유국]'팬더 드 까르띠에' 이야기 1819년 프랑스 파리의 어느 화약공(火藥工) 집안에서 '루이 프랑수아 까르띠에'라는 남자아이가 태어났다. 10대 중반이 되었을 때 그는 파리의 유명한 보석 세공사 아래에서 견습공이 되었다. 집안 가업인 화약공이 아닌 보석 세공사의 길로 들어선 것은 19세기 초 파리의 사회 분위기 때문이었다. 당시 파리는 풍요롭고 화려한 상류층의 도시였다. '아름다운 시절', '좋은 시대' 등의 의미인 '벨 에포크(Belle Époque)' 시기의 전 시절이었지만 파리의 상류사회는 충분히 풍요롭고 호화로웠다. 그렇기에 까르띠에는 시류에 알맞은 직업을 선택했던 셈이다. 남다른 노력과 재능으로 보석 세공 분야의 일류 디자이너가 된 그는 1846년 28세 나이에 자신만의 장인(匠人)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이상화(李相和) 지금은 남의 땅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 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나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 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 자국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조리는 울타리 너머 아씨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 간밤 자정이 넘어 내리던 고운 비로 너는 삼단 같은 머리를 감았구나 내 머리조차 가뿐하다. 혼자라도 가쁘게나 가자. 마른 논을 안고 도는 착한 도랑이 젖먹이 달래는 노래를 하고 제 혼자 어깨춤만 추고 가네. 나..
[재앙보유국의 일상다반사]나의 옷값은 국가 기밀이니라! 1597년 12월 16일. 음력 11월 18일. 노량해협에서 왜란 최후의 전투가 벌어졌다. 이순신 장군은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 수군 1만 6천을 이끌고 노량해협에 모여 있던 왜군을 공격했다. 왜군 선단은 총 500여 척이었다. 전투는 정오까지 이어졌다. 이날 전투에서 왜군은 150여 척의 군선이 파손되었고 남은 배들은 패주 하여 관음포로 도망했다. 달아나는 왜군을 추적하던 장군은 적군의 유탄에 맞아 전사했다. 죽기 전 그는 "싸움이 지금 한창 급하니 조심하여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戰方急, 愼勿言我死)."는 말을 남겼다. 불패의 명장 이순신 장군의 죽음이 적에게 알려지면 혹여 전세가 뒤집힐 것을 죽는 그 순간에도 염려하였던 것이다. 2022년 3월..
조선일보 2022년 2월 16일자 선우정 칼럼-겁먹은 권력자의 말기적 반응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 후보의 권력 수사 발언에 “현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 불법으로 몰았다”며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고 했다. 사자와 같은 존재는 이럴 때 “얼마든지 해보라”고 한다. 나약할수록 큰소리로 화낸다. 그는 겁을 먹은 것이다. 훗날 역사가 규정할 문 대통령의 시대는 명확하다. 숙청과 역병의 시대다. 조선 최대 숙청 사건인 갑자사화 때 239명이 유배형 이상의 화를 당했다.(김범 ‘연산군, 그 인간과 시대의 내면’) 문 대통령 적폐 수사로 구속 또는 기소 이상의 화를 당한 사람이 그 정도라고 한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적폐 몰이로 직장에서 내쫓겨 삶의 기반을 잃었다. 인격 살인을 당했다...
어느 사이트에서 본 내용을 옮겨 옴 노예들의 쇠사슬 자랑! 아미리 바라카(Amiri Baraka, 1934.10.7~2014.1.9) 혹은 리로이 존스(LeRoi Jones) 노예가 노예로서의 삶에 너무 익숙해지면, 놀랍게도 자신의 다리를 묶여있는 쇠사슬을 서로 자랑하기 시작한다. 어느 쪽의 쇠사슬이 빛나는가, 더 무거운가 등. 그리고 쇠사슬에 묶여있지 않은 자유인을 비웃기까지 한다. 하지만 노예들을 묶고 있는 것은 사실 한 줄의 쇠사슬에 불과하다. 그리고 노예는 어디까지나 노예에 지나지 않는다. 과거의 노예는, 자유인이 힘에 의하여 정복당해 어쩔 수 없이 노예가 되어버렸다. 그들은 일부 특혜를 받거나 한 자를 제외하면 노예가 되더라도 결코 그 정신의 자유까지도 양도하지는 않았다. 그 혈통을 자랑하고 선..
2022년 1월 초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대표적 키워드이자 밈(Meme)은 '멸공(滅共)'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으로부터 촉발된 이 밈은 2022년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정확히 대변하고 있다. 나는 박정희대통령의 친필로 그 밈에 동참한다. 박 대통령의 글씨는 간결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것이 그이의 일생이나 성품과 알맞게 닮아 있다. 병오 원단(丙午元旦)이니 1966년 새해 아침에 쓰신 글씨다. 1961년 5.16 혁명 이후 63년에 5대 대통령에 취임했고 67년에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으니 첫 임기의 마지막 해 새해의 소감을 적은 듯하다. 그해 8월 중국 마오쩌둥은 홍위병 100만 명을 천안문 광장에 모아 놓고 문화혁명을 역설하여 자신의 권력 강화와 정적 제거를 시도했고 중국인들은 집단 광기로 화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