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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길이야기/해파랑길 (14)
독만권서 행만리로(讀萬卷書 行萬里路)!!!
[해파랑길]34코스/묵호역~한국여성수련원 입구 2006년 6월. 우리는 백두대간(白頭大幹) 종주에 도전 중인 부부 대간꾼이었다. 백두대간 종주는 지리산 천왕봉에서 강원도 진부령까지 이어진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온전히 두 발로 걸어내는 대장정(大長征)의 산길이다. 도상거리 600여 km, 실거리 800여 km에 이르는 장거리 산행을 부부가 함께 도전함은 생명의 위험까지 감수해야 할 정도의 무수한 난관을 뚫어야 하는 일이라 때로는 부부 사이를 곤란하게도 만들지만, 전체적으로는 돈독하고 친밀한 전우애를 갖게 만든다. 우리처럼 부부가 함께 백두대간 종주를 하는 사례는 당시나 지금이나 꽤 드문 케이스였는데, 같은 동지로 해리님 부부가 비슷한 페이스로 대간 종주에 도전 중이었다. 힘들고 어려운 산길을 부부가 함께 손..
[해파랑길]33코스/추암해변~묵호역 동해시(東海市)는 영동지방 중남부의 작은 해안도시다. '동해'라는 거창한 이름을 가졌지만 10 행정동, 면적 180.20㎢, 인구 10만이 채 안 되는 아담한 규모의 소도시다. 동해라는 이름의 역사는 짧다. 1980년 4월 1일 삼척군 북평읍과 명주군 묵호읍 일원을 통합하여 새로운 행정구역을 탄생시켰는데, 두 지역 모두에게 기울지 않게 '동해'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였다. 비슷한 규모와 역사를 가진 두 고장을 하나로 통합하자면 탕평(蕩平)의 정책이 불가피하였을 것이다. '묵호(墨湖)'는 통폐합 전 명주군의 작은 어촌 항구였다. 18세기 영조 연간에 편찬된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묵진(墨津)'으로 표기되어 있다. '묵호(墨湖)'라는 표기는 이후 일제시대에 제작된 '조선지..
[해파랑길]9코스/일산해변~정자항 말(馬)은 인류 문명의 발달에 큰 기여를 한 가축이다. 날렵하고 민첩한 데다 힘까지 갖추고 있어 승용(乘用)과 역축(役畜)의 용도로 가축화가 되었다. 승용은 사람의 이동수단의 역할이고 역축은 농사를 짓거나 수레를 끄는 사역의 용도이다. 말의 가축화 역사는 소나 양 같은 다른 가축에 비해 비교적 늦은편이다. 소가 1만 년 전에 가축화된 것에 비해 말은 약 6천~5천 년 전에 가축으로 길들여졌다. 그 시작은 유라시아 스텝의 서쪽 지역이었다. 오늘날 우크라이나, 러시아 남서부, 카자흐스탄 지역인 유라시아 스텝의 야생마가 가축으로 길들여진 후 점차 다른 지역으로 사육 범위를 넓혀 갔던 것이다. 스텝 지역의 유목민들은 말의 속력과 견인력을 전쟁에 활용하였고 이 압도적인 전투력은 ..
[해파랑길]8코스/염포삼거리~일산해변 해파랑길 8코스는 염포삼거리에서 출발하여 방어진을 거친 후 일산해변에서 마무리한다. 12.5km의 짧은 거리라 쉬엄쉬엄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염포삼거리에서 해파랑길은 곧장 염포산으로 올라가라 한다. 염포산은 울산만과 그곳에 위치한..
[해파랑길]7코스/태화강전망대~염포삼거리 강(江)은 인류 문명의 모태(母胎)이다. 인류는 어머니의 강에 의지해 문명을 꽃피웠다. 깨끗한 물을 공급받아 생명을 유지했고 관개를 통해 농업을 이루었으며 물산을 바탕으로 촌락을 형성했다. 그야말로 아낌없는 모성(母性)의 베품이다. 홍수..
[해파랑길]32코스/덕산해변~추암해변 몇 해 전 회사 사무실을 이전하였다. 나름 확장 이전이라 우리와 업무로 관련된 기관이나 대학 등에서 화분이나 축하 메시지 등이 여럿 들어왔다. 그중에 커다란 액자 하나가 있었다. 비석 탁본(拓本)을 액자에 넣은 것인데, 직원들이 그 내용을 나에..
[해파랑길]6코스/덕하역~태화강전망대 居道 失其族姓 不知何所人也 仕脫解尼師今爲干 時于尸山國 居柒山國 介居隣境 頗爲國患 居道爲邊官 潛懷幷呑之志 每年一度 集群馬於張吐之野 使兵士騎之 馳走以爲戱樂 時人稱爲馬技 兩國人習見之 以爲新羅常事 不以爲怪 於是起兵馬 擊其不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