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길이야기/해파랑길 (18)
독만권서 행만리로(讀萬卷書 行萬里路)!!!
[해파랑길]13코스/양포항~구룡포항 작성중 광풍(狂風)에 맞서 걷다!구간 : 해파랑길 13코스(양포항~구룡포항)거리 : 구간거리(19.9km), 누적거리(279.3km)일시 : 2024년 10월 28일세부내용 : 양포항 ~ 양포축양장 ~ 신창방파제 ~ 일출암 ~ 영암1리방파제 ~ 영암3리방파제 ~ 대진해변 ~ 대화천 ~ 모포항 ~ 구평포구 ~ 동해안로 ~ 장길리복합낚시공원 ~ 동해안로 ~ 하정1리방파제 ~ 하정3리방파제 ~ 병포리방파제 ~ 구룡포항 해파랑길13코스(양포항 ~ 구룡포항)코스개요- 양포항에서 출발해 구룡포항까지 구간이다. 줄곧 해안을 따라 걸으며 수려한 바다 풍광을 감상할수 있고 다양한 문화관광지가있다. 항구에서 싱싱한 회와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코스.관광포인트- 이른 아침마다..
[해파랑길]12코스/감포항~양포항 작성중 우중야행(雨中夜行)구간 : 해파랑길12코스(감포항~양포항)거리 : 구간거리(13.3km), 누적거리(259.4km)일시 : 2024년 10월 27일세부내용 : 감포항 ~ 송대말등대 ~ 척사항 ~ 동해안로 ~ 연동방파제 ~ 두원방파제 ~ 동해안로 ~ 계원리해변 ~ 계원리방파제 ~ 동해안로 ~ 계원1리 방파제 ~ 동해안로 ~ 양포항/1박해파랑길12코스(감포항~양포항)해파랑길의 12번째 코스로 경주구간 경주 감포읍에서 포항시 남구 장기면을 잇는 길이다. 감포항에서 출발해 송대말등대와 오류고아라해변, 연동마을을 지나 양포항에 이르는 구간으로 어촌마을, 미항을 잇는 해안로로 동해경관과 마을 정서를 느낄 수 있다.관광포인트 - 소나무가 펼쳐진 끝자락이라는 의미의 '송대말'등..
[해파랑길]11코스/나아해변~감포항작성중 만파식적(萬波息笛) 구간 : 해파랑길11코스(나아해변 ~감포항)거리 : 구간거리(17.2km), 누적거리(246.1km)일시 : 2024년 10월 27일세부내용 : 나아해변 ~ 버스 이동 ~ 봉길리 문무대왕릉 ~ 이견대 ~ 가곡항 ~ 나정항 ~ 나정고운모래캠핑장 ~ 전촌솔밭해변 ~ 전촌항 ~ 용굴 ~ 감포항 해파랑길11코스(나아해변~감포항)해파랑길의 11번째 코스이자 경주구간 양남면과 감포읍을 잇는 길이다. 나아해변에서 출발해 봉길대왕암해변, 이견대와 전촌항을 지나 감포항에 이르는 길. 역사적 명승지와 문화재가 있는 역사탐방길이자 어항과 미항을 거치는 코스이다. 코스 초반 봉길터널은 차량통행만 가능한 곳으로 반드시 대중교통이나 자차로 이동해야 함관광포인트 - 봉길..
[해파랑길]10코스/정자항~나아해변 밀린 책 읽느라 혼자 분주하였는데 문득 "띵똥~" 문자 메시지가 울린다. 결혼식 안내 문자다. 올해는 유난히 경조사 참석할 일이 많다. 퇴직하여 경조사 참석 의무에서 좀 벗어났나 싶었는데 상황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나는 삼십 수년 직장 생활 내내 관리 업무에 종사했다. 따라서 업무내외로 경조사 참여가 항다반사였다. 우리 세대는 형제자매는 물론 친인척 관계도 복잡다단하고 많아 경조사는 월례행사로 찾아온다. 또, 우리 젊었을 때는 아이들 백일과 돐은 물론 집들이 같은 행사도 참 많이 했다. 따라서 나이 들어 가만 생각하니 그동안 참석한 경조사가 수백 번을 넘겨 반천번은 되지 싶다. 경조사라는 것이 품앗이 같은 것이라 언젠가 돌려 받을 입장도 되는 일인데, 후사 없는 나는..
[해파랑길]34코스/묵호역~한국여성수련원 입구 2006년 6월. 우리는 백두대간(白頭大幹) 종주에 도전 중인 부부 대간꾼이었다. 백두대간 종주는 지리산 천왕봉에서 강원도 진부령까지 이어진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온전히 두 발로 걸어내는 대장정(大長征)의 산길이다. 도상거리 600여 km, 실거리 800여 km에 이르는 장거리 산행을 부부가 함께 도전함은 생명의 위험까지 감수해야 할 정도의 무수한 난관을 뚫어야 하는 일이라 때로는 부부 사이를 곤란하게도 만들지만, 전체적으로는 돈독하고 친밀한 전우애를 갖게 만든다. 우리처럼 부부가 함께 백두대간 종주를 하는 사례는 당시나 지금이나 꽤 드문 케이스였는데, 같은 동지로 해리님 부부가 비슷한 페이스로 대간 종주에 도전 중이었다. 힘들고 어려운 산길을 부부가 함께 ..
[해파랑길]33코스/추암해변~묵호역 동해시(東海市)는 영동지방 중남부의 작은 해안도시다. '동해'라는 거창한 이름을 가졌지만 10 행정동, 면적 180.20㎢, 인구 10만이 채 안 되는 아담한 규모의 소도시다. 동해라는 이름의 역사는 짧다. 1980년 4월 1일 삼척군 북평읍과 명주군 묵호읍 일원을 통합하여 새로운 행정구역을 탄생시켰는데, 두 지역 모두에게 기울지 않게 '동해'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였다. 비슷한 규모와 역사를 가진 두 고장을 하나로 통합하자면 탕평(蕩平)의 정책이 불가피하였을 것이다. '묵호(墨湖)'는 통폐합 전 명주군의 작은 어촌 항구였다. 18세기 영조 연간에 편찬된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묵진(墨津)'으로 표기되어 있다. '묵호(墨湖)'라는 표기는 이후 일제시대에 제작된 '조선..
[해파랑길]9코스/일산해변~정자항 말(馬)은 인류 문명의 발달에 큰 기여를 한 가축이다. 날렵하고 민첩한 데다 힘까지 갖추고 있어 승용(乘用)과 역축(役畜)의 용도로 가축화가 되었다. 승용은 사람의 이동수단의 역할이고 역축은 농사를 짓거나 수레를 끄는 사역의 용도이다. 말의 가축화 역사는 소나 양 같은 다른 가축에 비해 비교적 늦은편이다. 소가 1만 년 전에 가축화된 것에 비해 말은 약 6천~5천 년 전에 가축으로 길들여졌다. 그 시작은 유라시아 스텝의 서쪽 지역이었다. 오늘날 우크라이나, 러시아 남서부, 카자흐스탄 지역인 유라시아 스텝의 야생마가 가축으로 길들여진 후 점차 다른 지역으로 사육 범위를 넓혀 갔던 것이다. 스텝 지역의 유목민들은 말의 속력과 견인력을 전쟁에 활용하였고 이 압도적인 전투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