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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런저런.../삶의 깊이를 위한 이 한마디 (52)
독만권서 행만리로(讀萬卷書 行萬里路)!!!

[주저리주저리]2025년 4월 4일-불의(不義)한 재판관들!벨기에 브뤼헤 시청에는 헤라르트 다비트(Gerard David)의 그림 '캄비세스(Cambyses)의 재판'이라는 명화가 걸려있다. 브뤼헤 시의회는 정의와 공정의 상징으로 이 그림을 주문 제작하여 전시하였는데 오늘날까지도 숱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캄비세스(Cambyses)는 기원전 6세기 페르시아의 왕이다. 키루스 2세의 뒤를 이어 이집트를 정복한 왕이지만 폭정을 일삼아 미치광이란 평가를 받았다. 헤로도토스의 '역사'에 관련 기록이 나온다. 당시 페르시아제국에는 시삼네스(Sisamnes)라는 판관이 있었다. 그런데 이 판관이 뇌물을 받고 그릇된 판결을 내렸던 모양이다. 이에 캄비세스왕은 불의한 재판관 시삼네스를 체포하여 산 채로 가죽을..

[주저리주저리]2024년 4월 10일 - 개돼지의 나라 개돼지는 눈앞의 한 끼 먹이와 달콤한 쓰다듬음 한 번에 기꺼이 엎드리고 꼬리를 흔든다. 그것은 개돼지의 생존을 위한 본능의 내림이 빚은 결과다. 그러나 일부 인간 군중(群衆)은 가끔 스스로 개돼지의 길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것은 뼛속 깊이 새겨진 노예근성의 결과이기도 하고 사회적 자살로 달려가는 집단 아노미의 결과이기도 하다. 2024년 4월 대한민국은 스스로 개돼지 집단이 되기로 선택했다. 오호통재(嗚呼痛哉)라! 이런 무리들과 같은 공기를 마시고 같은 공동체를 이뤄 살아야 하는 현실이 참으로 한심하다. 장차 이 일을 어이할꼬???

[전언(傳言)]조던 피터슨의 한마디 조던 피터슨(Jordan Bernt Peterson) : 1962년 캐나다 태생. 캐나다의 임상심리학자이자 문화비평가로 토론토대학 심리학과 교수이다. 전세계 좌빨들의 전유물이자 만능 공격무기인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페미니즘', '환경주의' 등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있는 문화 전사임.

[재앙보유국]'팬더 드 까르띠에' 이야기 1819년 프랑스 파리의 어느 화약공(火藥工) 집안에서 '루이 프랑수아 까르띠에'라는 남자아이가 태어났다. 10대 중반이 되었을 때 그는 파리의 유명한 보석 세공사 아래에서 견습공이 되었다. 집안 가업인 화약공이 아닌 보석 세공사의 길로 들어선 것은 19세기 초 파리의 사회 분위기 때문이었다. 당시 파리는 풍요롭고 화려한 상류층의 도시였다. '아름다운 시절', '좋은 시대' 등의 의미인 '벨 에포크(Belle Époque)' 시기의 전 시절이었지만 파리의 상류사회는 충분히 풍요롭고 호화로웠다. 그렇기에 까르띠에는 시류에 알맞은 직업을 선택했던 셈이다. 남다른 노력과 재능으로 보석 세공 분야의 일류 디자이너가 된 그는 1846년 28세 나이에 자신만의 장인(匠人)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이상화(李相和) 지금은 남의 땅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 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나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 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 자국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조리는 울타리 너머 아씨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 간밤 자정이 넘어 내리던 고운 비로 너는 삼단 같은 머리를 감았구나 내 머리조차 가뿐하다. 혼자라도 가쁘게나 가자. 마른 논을 안고 도는 착한 도랑이 젖먹이 달래는 노래를 하고 제 혼자 어깨춤만 추고 가네. 나..

[재앙보유국의 일상다반사]나의 옷값은 국가 기밀이니라! 1597년 12월 16일. 음력 11월 18일. 노량해협에서 왜란 최후의 전투가 벌어졌다. 이순신 장군은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 수군 1만 6천을 이끌고 노량해협에 모여 있던 왜군을 공격했다. 왜군 선단은 총 500여 척이었다. 전투는 정오까지 이어졌다. 이날 전투에서 왜군은 150여 척의 군선이 파손되었고 남은 배들은 패주 하여 관음포로 도망했다. 달아나는 왜군을 추적하던 장군은 적군의 유탄에 맞아 전사했다. 죽기 전 그는 "싸움이 지금 한창 급하니 조심하여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戰方急, 愼勿言我死)."는 말을 남겼다. 불패의 명장 이순신 장군의 죽음이 적에게 알려지면 혹여 전세가 뒤집힐 것을 죽는 그 순간에도 염려하였던 것이다. 2022년 3월..

조선일보 2022년 2월 16일자 선우정 칼럼-겁먹은 권력자의 말기적 반응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 후보의 권력 수사 발언에 “현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 불법으로 몰았다”며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고 했다. 사자와 같은 존재는 이럴 때 “얼마든지 해보라”고 한다. 나약할수록 큰소리로 화낸다. 그는 겁을 먹은 것이다. 훗날 역사가 규정할 문 대통령의 시대는 명확하다. 숙청과 역병의 시대다. 조선 최대 숙청 사건인 갑자사화 때 239명이 유배형 이상의 화를 당했다.(김범 ‘연산군, 그 인간과 시대의 내면’) 문 대통령 적폐 수사로 구속 또는 기소 이상의 화를 당한 사람이 그 정도라고 한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적폐 몰이로 직장에서 내쫓겨 삶의 기반을 잃었다. 인격 살인을 당했다...

어느 사이트에서 본 내용을 옮겨 옴 노예들의 쇠사슬 자랑! 아미리 바라카(Amiri Baraka, 1934.10.7~2014.1.9) 혹은 리로이 존스(LeRoi Jones) 노예가 노예로서의 삶에 너무 익숙해지면, 놀랍게도 자신의 다리를 묶여있는 쇠사슬을 서로 자랑하기 시작한다. 어느 쪽의 쇠사슬이 빛나는가, 더 무거운가 등. 그리고 쇠사슬에 묶여있지 않은 자유인을 비웃기까지 한다. 하지만 노예들을 묶고 있는 것은 사실 한 줄의 쇠사슬에 불과하다. 그리고 노예는 어디까지나 노예에 지나지 않는다. 과거의 노예는, 자유인이 힘에 의하여 정복당해 어쩔 수 없이 노예가 되어버렸다. 그들은 일부 특혜를 받거나 한 자를 제외하면 노예가 되더라도 결코 그 정신의 자유까지도 양도하지는 않았다. 그 혈통을 자랑하고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