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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영남대로 경기옛길은 너무 자의적이다 (1)
독만권서 행만리로(讀萬卷書 行萬里路)!!!
[영남대로]3구간(판교역~구성역)-낙생역길
[영남대로]3구간(판교역~구성역) 小憩樂生驛(소게낙생역) 誰噵樂生驛(수도낙생역) 吾今一惘然(오금일망연) 山高疑蔽日(산고의폐일) 木老欲參天(목로욕삼천) 庭院堆寒雪(정원퇴한설) 村墟鎻暮煙(촌허쇄모연) 何當霑聖化(하당점성화) 復見太平年(복견태평년) 누가 나를 낙생역으로 이끌었나 / 나는 지금 망연할 뿐인데 / 높은 산은 해를 가릴 것 같고 / 해묵은 나무는 하늘에 닿을 듯하네 / 역원 마당에는 찬 눈이 쌓여 있고 / 마을 빈터엔 밥 짓는 연기가 자옥하네 / 어느 때면 성군의 왕화에 흠씬 젖어 / 다시금 태평성대를 보게 되려나 위 시는 '인재유고(麟齋遺稿)' '남행록(南行錄)'에 수록된 '낙생역에서 잠시 쉬며(小憩樂生驛)'란 시다. 인재(麟齋)는 고려 말기의 문신(文臣) 이종학(李種學)의 호(號)다. 이종학은 ..
길이야기/영남대로
2020. 6. 7. 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