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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ch Dictator Killed The Most People?(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독재자는 누구인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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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ch Dictator Killed The Most People?(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독재자는 누구인가?)

강/사/랑 2018. 9. 18. 11:43
 Which dictator killed the most people?



모든 독재자(獨裁者)는 기본적으로 당 시대의 영웅(英雄)이었다. 그들은 영웅적 카리스마로 권력을 쟁취했고 그 권력을 기반으로 자기만의 역사를 이룩했다. 그들의 역사는 조국(祖國)에 대한 애국심과 인민(人民)에 대한 사랑으로 치장되어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당대의 인민들은 그들 독재자를 사랑하고 존경하며 기꺼이 따랐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그들의 역사는 '피의 역사(歷史)'였다. 권력 쟁취의 과정과 쟁취한 권력의 유지를 위해 독재자들은 서슴없이 손에 피를 묻혔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의 권력과 그 권력이 그려낼 상부 구조의 청사진이지 인민의 삶과 목숨 같은 하부구조는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다.


그 결과 독재자의 인민들은 그들이 존경하고 숭배했던 독재자의 손에 의해 고통받다가 집단으로 죽어갔다. 그 수가 수십, 수백, 수천만 명이었다. 죽음을 앞두고 혹은 죽어가면서 독재자의 인민들은 여전히 그들의 지도자를 존경하고 숭배하였을까?


역사를 보는 국외자(局外者)의 눈으로 살피면 죽음을 앞둔 인민들의 아우성과 피로 점철된 참혹한 지옥도(地獄圖)가 그려진다. 하지만 그 그림은 국외자의 눈에 비친 그림이다.


아마도 당시의 인민들은 여전히 그들 지도자에 대한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안고 죽었을지도 모른다. 우리의 지도자는 여전히 신(神)이고 인민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데, 무도한 외세 때문에 이런 참극이 빚어졌다고 여겼을 것이다. 인간의 어리석음이고 사상의 맹목성이고 권력의 잔혹함이다.


역사는 긴 시각의 산물이다. 시간은 힘이 세다. 잠시 국민과 세상을 속일수는 있어도 영원히 역사를 속일 수는 없는 법이다. 역사는 그러한 독재자들의 만행과 어리석은 인민들의 피를 기록(記錄)하고 있다. 그리하여 역사는 피의 독재자들을 기억하고 역사의 이름으로 단죄(斷罪)한다.


여기 그 기록 하나를 소개한다.

2014년 'True Activist'란 사이트에서 역사적인 독재자들의 인민 학살 순위를 조사 발표한 적이 있다. 몇몇 역사적 살인광으로 알려진 독재자가 제외된 오류도 눈에 띄지만 간결한 이미지와 내용이 눈에 띄어 소개한다.


스스로 '대가리가 깨졌다'고 자부하고 '우리 민족끼리'를 좋아하는 이들이 존경하는 인물도 몇몇 눈에 들어온다. 김일성, 마오쩌둥 등등...


<뱀발>

오늘 한국의 대통령이란 이가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북으로 갔다. 그의 집권 이후 국가 경제는 허물어지고 대기업은 단죄되고 중소기업은 망하며 소상공인은 거리로 내몰리고 실업률은 치솟았다. 기업의 수출경쟁력은 떨어지고 대외 외교는 고립(孤立)되었고 국제적 신뢰(信賴)도 허물어졌다.


그와 그의 일당에 의해 이 나라의 자랑스런 역사는 부정(否定)되고 건국의 아버지는 능욕(凌辱)되었으며 전직 대통령들은 모두 감옥에 갇혔다. 그가 장담한 대로 보수(保守)는 불태워졌고 전 정권에 참여했던 인물들은 모조리 정치 보복으로 감옥에 보내졌다. 적폐 청산이란 명목으로 나라 전체를 공포로 몰아 넣고 방송을 장악하여 사이비 나팔수로 만들었으며 언론을 옥죄어 입을 막았다. 행정과 입법은 물론 사법부까지 장악하여 견제(牽制)와 균형(均衡)은 사라지고 바야흐로 그들만의 세상이 되었다.


그리하여 나라는 더이상 나라가 아니게 되고 민주주의는 그 가치를 잃었으며 자유시장 경제는 뿌리까지 흔들리고 있다. 전후(戰後)의 처참한 폐허를 딛고 세계 최우량 선진국가를 이룬 자랑스러운 이 땅의 근대화는 근본이 부정되어 다시 옛날의 쓰레기통으로 복귀할 태세다. 그야말로 혼돈(混沌)과 나락(奈落)의 아노미적 상태가 도래할 시기다.


그래도 그는 또 북으로 갔다. 그와 그의 일당은 오로지 북(北)쪽으로만 관심을 가진다. 그것이 그들의 유일한 생존 이유인 듯하다.


오늘 그가 만나려는 자(者)는 삼 대(代)의 세습권력자(世襲權力者)이다. 그 가문(家門)은 왕조의 유지를 위해 자신의 인민을 무자비하게 학살하는 가문이다. 김일성은 육이오전쟁을 일으켰고 집권 기간 동안 적어도 백육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물이다.


그의 아들 김정일은 고난의 행군 기간 동안만 삼백만 명의 아사자(餓死者)를 발생케 하였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삼 대의 젊은 독재자는 자신의 형과 고모부는 물론 정권에 걸리적거리는 대상은 그 누구라도 암살, 공개 처형 등을 통해 잔혹하게 살해하는 인물이다.


그 가문의 삼 대는 수백만 명의 사람을 이미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또 수백만 명의 사람을 죽일 수 있는 핵무기를 대를 이어 개발 완료했다. 그 핵무기가 북한 인민의 안녕(安寧)을 위한 것이 아니라 김씨 왕조의 영속(永續)을 위한 것이라는 것은 온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 세습 권력 가문의 삼대 왕을 만나기 위해 이 땅의 대통령이란 이가 난마(亂麻)처럼 얽힌 국정은 내팽개치고 또 북으로 간 것이다.


하루종일 그들이 장악한 전 언론을 통해 그의 방북(訪北)이 생중계되고 있다. 비행기 트랩을 오르는 그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그는 이 모든 행위가 정말 좋은 모양이다. 그 웃음에 진정성이 묻어난다. 2018년 9월. 우리는 이런 시대를 살고 있다...



Which Dictator Killed The Most People?


They say that it takes compassion for humanity, love for country and a strong pursuit of justice and mercy, to become a strong and respected leader of the masses.


However, every once in a while, there are politicians or generals who decide to do things their own way. These cold-blooded dictators do not care for the value of life as much as they do for achieving their selfish motives of domination, power and immortality.


This infographic shows worldwide dictators ordered by the number of killings : 1 drop, 1 million dead.

Apparently, Hitler and Stalin combined killed less people that Mao Zedong…


                                                                       (Click the picture for a larger version)


번역 :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독재자는 누구인가?>


그들은 인류애와 애국심, 그리고 정의와 자비심의 강력한 추구를 위해 대중에게 강력히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고자 하였다고 말한다. 그러나 가끔은 자신만의 방식대로 일하기로 결정한 정치가나 장군들이 있다. 이 냉혈한 독재자들은 통치력과 권력, 불멸의 지배 등 그들의 이기적 동기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민 삶의 가치쯤은 거들떠보지 않는다.


이 그래픽은 전 세계 독재자의 학살자 수를 보여 준다. 한 방울의 피는 백만 명의 죽음을 의미한다.

분명히 히틀러와 스탈린을 합친 것보다 마오쩌둥이 더 많은 사람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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