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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견지낚시

[스크랩] 견지바늘의 종류(견지닷컴)

강/사/랑 2007. 7. 28. 13:28
이 글은 인터넷 견지동호회, 견지닷컴에서 퍼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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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바늘의 종류


1. 견지바늘의 크기

견지에서의 바늘은 보통 4~7호정도를 보통 사용합니다.작은 고기를 노릴 때는 호수가 작은 것을, 누치와 같이 큰 고기를 노릴 때는 호수가 큰 것을 사용합니다만. 너무 바늘이 크면 피라미와 같은 작은 고기들이 바늘을 물기가 힘이 들고 반대로 너무 작은 바늘은 다루기가 쉽지 않고 잡은 고기를 끌어내다가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5호정도 크기의 바늘이면 어떤 어종이든 무난합니다. 실제로 1호 줄에 5호 바늘로도 50cm이상 되는 누치나 강준치를 걸어 올리는 데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습니다. 1호견지대에 1호줄과  5호바늘이 가장 일반적인 채비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바늘털이가 심한 열목어나 무지개송어등과 같은 어종을 노릴 때는 9호바늘 안밖의 바늘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2. 견지바늘의 종류

낚시바늘은 표준화된 규격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견지낚시에서는 허리가 길고 비틀어진 각도가 가장 큰 일본제인 오우너사의 '세이고'바늘을 사용합니다.  허리가 긴 바늘을 사용하는 것은 바늘을 묶기 편리하고, 거세게 흐르는 여울에서 걸린 고기를 흐르는 물의 저항을 받으며 끌어 내다 보니 고기가 바늘에서 빠져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지하고자 바늘이 뒤틀려져 있는 것을 사용합니다.


보통 이 바늘을 뒤틀려 있다해서 삐뚤이바늘이라고 부르기도하고, 원래 농어용으로 만들어진 낚시바늘이어서 깔따구바늘이라고도 부릅니다. (깔따구: 40cm미난의 농어를 지칭함)


3. 견지바늘의 교환시기

일부 사람의 경우 줄이 터져 바늘이 없어졌을 경우에만 바늘을 갈아주고 그런 일이 없으면 하루 종일 한 바늘을 사용하여 낚시를 한다고 합니다. 대낚시의 경우 위처럼 바늘을 바꿔주는 게 좋을 지는 모르나 견지의 경우 낚시를 하는 중간 중간에 바늘을 점검하여 조금이라도 무디어 졌으면 주저없이 갈아 주어야 합니다. 


보통 구더기를 끼울 때 손톱에 찍어보아 손톱에 살짝 대어도 팍팍 찍힐 정도를 따져서 점검하기도 합니다만 구더기를 끼울 때 바늘끝이 날카로운 경우는 아주 쉽게 미끄러지듯이 꿰어지나 약간만 바늘이 무디어져도 구더기를 끼울 때 느낌이 뭔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이때에는 지체없이 바늘을 교환하셔야 됩니다. 바늘이 무디어 졌는데도 그냥 사용하면 고기 바늘이 정확히 걸리지 않아 바늘이 고기의 입에서 쉽게 빠져 버립니다.


그런데 물살이 심한 여울 한가운데에 서서 바늘을 새로 교환한다는게 바늘매기에 익숙한 분일지라도 여간 괴로운 일이 아니며 물 밖으로 바늘교환을 위해 나온다는 건 더욱 번잡스러운 일이 됩니다. 그래서 견지시에는 여분의 견지대를 1~2개정도 준비하여 목덜미에 끼워 놓은 채 견지를 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혹자는 여분의 견지대를 갖는 이유를 대물이 걸렸을 때 견지대 두개를 포개서 감아 올린다고 들 하시는데 이건 좀 우스꽝스러운 소리처럼 들립니다. 견지대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대물을 제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기와의 진정한 승부를 맛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스스로 날려 버리는 우를 범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견지대 두 대를 합쳐서까지 대물을 걸고 싶다면 누치가리때 투망질을 하신다면 얼마든지 가능할 것을 굳이 여울 속에 들어서서 힘들 게 그 많은 시간을 시침질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훅샤프너(바늘 가는 도구)를 사용하여 무디어진 바늘을 갈아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가격은 10,000원정도합니다.

4.줄에 바늘 다는 방법

편납을 다 감았으면 이제는 바늘을 달아야 합니다.
바늘을 다는 방법은 목줄을 사용하는 방법과 통줄을 사용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두가지 방법중에서 어느 방법이 좋을까? 견지의 고수들은 통줄을 이용한다고 하는 데, 목줄을 이용하는게 편리하고 제 개인적으론 아직 큰 고기가 물어 터져 본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목줄의 사용유무는 고수나 하수의 차이가 아니라 개인적 취향이라 할 수있다.


①목줄을 이용하는 방법:본줄과 목줄을 도래로 연결하는 경우

단점:원줄과 목줄을 도래를 연결하여 사용하게 되면 연결 부위가 터질 수가 있다.
장점:바늘이 장애물에 걸릴 경우 버리기 쉽다. 줄의 꼬임 현상이 적다. 바늘교환이 쉽다. 


②통줄을 이용하는 방법:목줄없이 본줄에 직접 바늘을 맨다.

단점:바늘을 교환하기가 어렵고, 줄의 꼬임현상이 많다.
장점:연결부위가 없으므로 이 부분이 터지는 경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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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바람부는 날에도 꽃은 피고...
글쓴이 : 강병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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