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만권서 행만리로(讀萬卷書 行萬里路)!!!

[나들이]용문사, 2013년 봄! 회사에서 양평으로 워크숍을 갔다. 일정 마친 후 직원들 데리고 용문사로 산책갔다. 꽃샘추위 유난스러워 봄은 더딘데 용문사 계곡의 물들은 소란스러이 봄을 노래하고 있더라... *아래 배너를 클릭하면 강/사/랑의 Daum 블로그 "하쿠나마타타"로 이동합니다.*

순이를 보내주다! 2주 전. 순이가 떠나가고 슬프고 황망한 와중에도 주변을 수소문하여 광주에 있는 애견화장장에서 순이를 화장하였다. 워낙에 작고 여린 녀석이 마지막에 곡기까지 끊는 바람에 체중이 겨우 2kg에 불과하여 화장을 하고나니 한 주먹은 고사하고 남은 게 거의 없다. 주위..

아! 사랑하는 우리 순이야... 그때가 2000년 봄이었나보다. 마눌이 딱 주먹 크기 만한 쬐끄만 강아지 한 마리를 지인으로부터 얻어 왔다. 하도 작아서 선물로 받은 초콜릿 바구니에 폭신한 수건을 깔아 주니 침대로 딱 맞을 정도인데, 처음에 난 녀석의 입양을 강력히 반대했었다. 나는 어릴..

[나들이]진주 - 2012년 9월 2012년 9월. 벌초하러 고향 진주에 들르다. 미루고 미루던 여름휴가를 벌초와 병행하여 보내기로 하고, 영산강자전거길 종주와 남도땅 야영 등을 준비하였으나 태풍 볼라벤이 밀고 올라오고 있어 모든 계획은 물거품이 되어버림. 벌초 마치고 그냥 진주를 떠나기..

[나들이]가족여행 - 2012년 8월 2012년 8월. 경북 문경과 충북 단양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옴. (F11 키를 누르면 보시기 편합니다.) # 문경 어느 마을의 느티나무. # 단양 고수대교. 예전에 없던 불빛이 생겼다. # 밋밋하던 다리가 불 밝히니 제법 운치가 있다. # 뒷날 강 건너에서 단양읍을 굽어보..

[일상]삭막한 사무실, 꽃 피다! 사무실 내 방에 화분이 몇 개 있다. 처음 이 방을 쓰게 되었을때 와서 보니 모두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시들시들하다. 대부분 사무실 화분이 그렇듯 이들도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것이다. 말라 비틀어지고 쇠약하여 죽기 일보 직전이다. 관리가 필요했다...

[일상]이거이 山行인가 酒行인가? 1년에 딱 하루만 산문(山門)을 일반에게 개방하는 문경 봉암사. 봉암사는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로 60여 년 전 청담, 성철, 자운, 보문, 우봉스님들이 시작한 '봉암사(鳳巖寺) 결사(結社)'로 유명한 사찰이다. 봉암사 결사란 조선의 억불정책과 일제의 ..

[나들이]남해 여행 - 2012년 5월 2012년 5월. 황금 같은 3일 연휴를 맞았다. 그동안 회사 일로 정신없이 바빠 산행도 잔차 라이딩도 못 하고 지냈다. 그래서 이 황금연휴를 어디 깊은 산에 들어가서 한 이틀 빡세게 걷거나 자전거 국토종주 중 남아 있는 구간 라이딩이나 떠나 보자고 작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