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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잔차이야기/잔차 이야기 (47)
독만권서 행만리로(讀萬卷書 行萬里路)!!!
[잔차이야기]두바퀴의 길 - 행주산성 7월 18일 해의 날. 마눌은 교회에 가버리고 혼자 쇼파 짓뭉게며 TV보는 멍청이 놀이를 하고 뒹굴거린다. 장마철 잠시 찾아든 햇살은 강렬하고 기온은 한껏 올라 가고 있어 섵불리 바깥으로 나갈 생각이 들지 않는다. 도시락 들고 수리산이나 갈까 아..
[잔차이야기]두 바퀴로 용인휴양림까지 6월 25일. 쇠의 날. 홀로 산꾼들 사이에 사발통문이 돌아 가까운 용인 자연휴양림에서 야영하면서 몸에 좋다는 괴기도 먹고 막걸리도 한 잔 하자고 한다. 참석하겠노라 작정은 했지만, 몇 가지 제약조건이 있어 많이 망설이게 된다. 일단 토요일 아..
[잔차이야기]두 바퀴로 남한산성 오르기 10여 년 전. 분당에 있는 지점을 맡았던 적이 있었다. 그때 관리자 회의 끝내고 회식을 할 때는 의례 남한산성(南漢山城)엘 자주 가곤 했었다. 그것은 거의 매월 반복되는 월례행사였다. 남한산성은 역사의 현장이고 문화유산이다. 하지만 현실의 ..
[잔차이야기]두 바퀴로 소래포구 다녀오기 예전엔 수인선(水仁線) 협궤열차(狹軌列車)가 뒤뚱뒤뚱 작은 몸을 이끌고 수원과 인천을 오가던 시절이 있었다. 협궤열차란 일반적인 표준궤간에 비해 철로의 폭이 좁은 소형의 꼬마 기차를 말한다. 우리나라네는 수인선 협궤열차가 꽤 오래 명..
[잔차이야기]잔차 타고 추석쇠러 가기! 한 때 우리 집 삼 형제는 경기도 안양의 나란한 세 개의 건물에서 가까이 근무했던 적이 있었다. 반경 일이백 미터 이내의 거리였으니 한 동네에서 각각의 직장생활을 한 것이다. 집도 가까워서 큰 형은 안양 평촌, 둘째 형과 나는 산본에서 오래 살..
[잔차 이야기]두 바퀴로 대부도 다녀오기 또다시 회사로부터 교육 훈련을 命 받은 강/사/랑은 시방 3개월간 교육 중이다. 요즘은 매주 한 권의 책을 읽고, 매일 대여섯 시간씩 컴으로 사이버 강의를 들어야 한다. 또 매주 평가를 받고 격주로 모여서 지필 평가도 받고... 몰아치기로 일주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