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견지낚시
- 금남정맥
- 국사봉
- 낙남정맥
- 백운산
- #야영산행
- 한남정맥
- 지리산
- #100대 명산
- 야영
- 한북정맥
- 잣나무숲
- 백두대간
- 국토종주 자전거길
- 자전거여행
- 한남금북정맥
- #삼남대로
- #삼남길
- 금북정맥
- 시산제
- 100대 명산
- 낙동정맥
- 자전거 라이딩
- 견지낚시
- 잣숲
- 섬산행
- 야영산행
- 호남정맥
- 100대명산
- 삼남길
- Today
- Total
목록산이야기/일반 산행 (114)
독만권서 행만리로(讀萬卷書 行萬里路)!!!
[근교산행]수리산/修理山 장마철이다. 장마는 한자로 '구우(久雨)', '림우(霖雨)', '적림(積霖)'이라고 부른다. 오랜 비, 혹은 오래 계속되는 비라는 의미의 한자말이다. 이외에 '매우(梅雨)'라는 표현도 있다. 장마는 흔히 유월 말부터 칠월 말까지 길게 이어지는 기상 현상이다. 이 시기는 매실(梅實)이 익어가는 계절이다. 매실 익는 계절에 내리는 비라는 뜻이다. 다른 한자말이 단순히 긴 비의 해석에 그친 반면 매우라는 표현은 시적(詩的)이기도 하고 시절의 의미를 포함한 시적(時的)이기도 한 단어다. 나는 이런 의미 깊은 말들을 좋아한다. 어쨌든 매실 익어가는 계절에 오래 내리는 이 장마는 비를 기다리는 농부에게는 단물 같은 존재이고 지하 용수의 확보 차원에서도 필수 불가결한 수원(水源)이다. 그러나..
[야영산행]중원산/中元山7월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점점 무더워진다. 지난주 왕방산 야영을 다녀온 이후 마눌에게서 무거운 등짐 짊어져야 하는 야영 산행에 대한 근심 걱정은 대폭 사라졌다. 대신 좀 더 편안하고 물이 가까이 있어 씻을 수 있거나 바닷가 근처의 야영지의 선택을 요구한다. 그리하여 1번 경반계곡과 칼봉산 연계, 2번 두타산 야영과 뒷날 동해안 나들이 등 두 개의 테마를 제시했다.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짐 챙긴 후 날씨 확인하니 두타산은 오전 중에 비 예보가 있다. 그리고 댓재에서 출발한다고 해도 정상까지는 네 시간 이상 걸리는 곳이다. 예전 백두대간 종주할 때 기억 더듬어보더니 경반계곡을 원한다. "오케이! 경반으로 갑시다!" 목적지 정하였으니 등짐 짊어지고 길을 나섰다. 주차장에서 시동 걸며..
[야영산행]왕방산/王方山 2009년 8월 20일 경기도민일보는 포천시가 관내 왕방산의 한자 표기를 확정하는 포천시 지명위원회 심의회의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참석자는 포천 부시장과 향토사학자, 지역 대학의 교수들로 구성되었다. 안건인 왕방산의 한자 표기는 그동안 "王方山", "旺方山", "王訪山" 등 세 개가 혼용되고 있었다. 결론은 "王方山"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고증자료를 바탕으로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와 김정호가 편찬한 ‘대동지지’, 포천의 읍지인 ‘견성지’ 등 다양한 자료에 기록된 왕방산(王方山)의 표기가 일관되게 사용돼야 할 것이라는데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라고 전한다. 왕방산의 한자 표기가 이렇게 다양했던 것은 여러 이유가 있다. 이 산은 왕의 방문과 관련된 전설이나 사실이 많다..
[일반산행]묘각사 임도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동네 투표소에서 마눌과 함께 투표하였다. 선거 직전에 전 세계를 덮친 중국발 코로나 침공이 있었고 그에 못지 않게 전 국민 현금살포라는 재앙발 돈폭탄 침공도 있었다. 선거 결과가 눈에 선하다. 헛헛한 마음 안고 마눌과 함께 중미산 자락의 묘각사 임도를 찾았다. 묘각사는 매년 이른 봄 산책으로 찾는 곳이다. 봄햇살 따스하였다. 그러나 아직 내 마음은 한겨울이다. 春來不似春! 2020년 4월 15일 묘각사 임도 탐방!! 일시 : 2019년 4월 15일. (F11 키를 누르면 보시기 편합니다.) # 중미산 지형도. (아래 지도를 클릭하면 원본을 볼 수 있음) # 주저리주저리 말할 기운 없어 자세한 설명 생략 *아래 배너를 클릭하면 강/사/랑의 다음 블로그 "하쿠나마..
[일반산행]구봉산/九峰山 白日依山盡 (백일의산진) 黃河入海流 (황하입해류) 欲窮千里目 (욕궁천리목) 更上一層樓 (갱상일층루) 눈 부신 해는 산 너머 떨어지고 황하는 바다로 흘러 들어가네. 천 리 밖까지 바라보고자 다시 한층 누각을 오르노라. - 王之渙(왕지환)의 '登鸛雀樓(등관작루)'..
[야영산행]화악산/華岳山 처음 백두대간 종주를 할 때 나는 일종의 청교도적(淸敎徒的) 자연보호주의자였다. 무슨 대단한 신념이나 의식을 가진 것은 아니었으나 명색이 백두대간 종주꾼이라 자칭하는 사람으로서 자연에 해가 될 행동은 한 가지도 하고 싶지 않았던 탓이다. 그 리하여 ..
[일반산행]중미산 임도/仲美山 林道 5월 5일 어린이날이다. 주변에 축하해 줄 어린이가 없는 관계로 우리는 매년 이 날이면 짐 꾸려 산으로 들어갔다. 지난 세월의 기록을 더듬어보니 거의 매년 그러했다. 올해도 변함없다. 다만 올해는 대체휴일을 포함한 삼일 연휴가 딱 기다리고 있다. ..